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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이정섭 앵커, 조예진 앵커
■ 전화연결 : 엄기웅 멕시코 변호사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START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◆ 앵커 :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있을 거란 전망이 미국 안에서도 계속해서 나왔다는 점을 좀 더 살펴보면 미국 입장에서 멕시코가 주요 자동차 생산기지라는 점때문에 이 점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
◇ 엄기웅 : 전적으로 동의하고요. 멕시코는 아시다시피 기아차를 비롯해서 미국 3사, 일본 3사 그리고 유럽 자동차회사들이 모두 진출해 있습니다. 1년에 약 420만 대의 승용차를 생산하고 또 약 100만 대는 수입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총 520만 대가 되는데요. 그중의 100만 대는 멕시코 국민들이 사서 쓰고요. 그외에 나머지 350만 대는 미국, 30만 대는 캐나다, 또 기타 물량이 유럽과 중남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. 그래서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자동차가 미국 국민들한테도 굉장히 중요한데요. 미국과 멕시코 간의 무상 사급 형태의 인가공 조립산업이 굉장히 발달돼 있습니다. 그래서 25%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 타격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.
◆ 앵커 : 자동차 분야에 대해서 언급해 봤는데 이 분야 말고도 미국의 주택이나 가구업체 그리고 먹는 식료품도 타격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요.
◇ 엄기웅 : 맞습니다. 미국은 전통적으로 목조주택을 많이 짓는데 소나무, 전나무 같은 침엽수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많이 수입해오고 있습니다. 또 관세 부과시에 식료품 가격도 급등할 수 있고요. 미국은 지난해 멕시코에서 약 460억 불어치의 농산물을 수입한 바 있습니다. 특히 신선 과일을 90억 달러어치 수입한 바 있는데요. 토마토·아보카도·오렌지주스·데킬라 같은 식료품 가격이 영향을 많이 받을 걸로 보입니다.
◆ 앵커 : 이번에는 겨우 한숨 돌렸다고 해도 결국에는 철폐가 아니라 유예이기 때문에 한 달 뒤에 다시 부과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건데 관세 전쟁이 아직 해소됐다고 볼 순 없는 거잖아요.
◇ 엄기웅 : 맞습니다.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게 아니기 때문에 관세 전쟁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고요.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통해서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를 완화하는 한편, 감세 기조 이행에 따르는 세수 부족 문제를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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